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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영화 관람 후 당신이 반드시 먹고 싶어질 먹거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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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후 당신이 반드시 먹고 싶어질 먹거리 5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건 옛말. 극장을 나서자마자 장을 보게 만드는, 최근 개봉작 속의 소소한 음식들을 모았다.

‘덩케르크’(7월 20일 개봉,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딸기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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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의 한 장면.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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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에 구조된 토미(핀 화이트헤드)와 영국 군인들에게 제공된 구호 식량. 노릇하게 굽지 않은 생(生)식빵에 그저 딸기잼만 발랐을 뿐인데, 생사의 기로에 선 병사들에게는 진수성찬이다. 반으로 접어 한입에 우겨넣는 모습만으로 침샘 자극.

‘군함도’(7월 26일 개봉, 류승완 감독)의 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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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의 한 장면. 사진=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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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에 갇힌 무영(송중기)과 소희(김수안)가 꼽은, ‘조국에 돌아가면 당장 먹고 싶은 음식 1위’. 고소한 콩국물과 쫄깃한 국수발엔 맞장구를 치지만, 콩국수를 완성하는 마지막 조미료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소금 VS 설탕, 당신의 선택은?

‘슈퍼배드3’(7월 26일 개봉, 카일 발다·피에르 꼬팽 감독)의 바나나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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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3'의 한 장면. 사진=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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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가 말하는 외계어 중 가장 유일하게 들리는 단어, 바나나. 바나나를 닮은 노란색 미니언즈 캐릭터에게서 착안한 맥도날드의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컬래버레이션 식품이다. 입속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한 바나나 초콜릿이 일품.

‘택시운전사’(8월 2일 개봉, 장훈 감독)의 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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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의 한 장면.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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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로 간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와 피터(토마스 크레취만)가 가장 먼저 대접받는 음식은 전라도 인심으로 똘똘 뭉친 주먹밥. 대단한 속재료도 없는 맨밥이 어쩐지 맛있어 보이는 건, 이미 관객의 눈물로 간을 했기 때문?

‘청년경찰’(8월 9일 개봉, 김주환 감독)의 소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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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의 한 장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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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음식 매니어’인 경찰대생 기준(박서준)이 라면과 더불어 가장 애정하는 식품. 단짝 동기 희열(강하늘)과의 인연을 만들어 준, 고마운 음식이다. 한창 먹을 나이, 잠복근무에 뛰어든 청년 경찰들의 허한 속을 달래줄 특급 간식.

고석희 기자 ko.seok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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