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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경남경찰, 9월까지 노인 보행자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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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은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단속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찰은 농·어촌 마을 지역을 돌며 순찰차 앰프 방송 등을 통해 무단횡단 금지를 포함한 보행 안전을 홍보하는 방송을 강화한다.

노인 집결지인 경로당 등지에는 동영상 등 각종 홍보 자료를 활용해 사고 예방 활동을 한다.

국도·지방도에서 농기계 운전 또는 보행 중인 노인을 발견하면 안전지대까지 유도하기로 했다.

경찰은 보행자 사망사고 중 고령자가 피해를 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보행 중 사망한 63명 중 65세 이상 노인은 39명으로 전체의 61.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5세 이상 보행자 사망자(34명, 50.7%)보다 증가한 수치다.

경찰 측은 "노인들이 교통사고에 노출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 활동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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