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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독립운동가 128명 광복절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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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제72주년 광복절(15일)을 맞아 이영삼 선생(1875∼1910)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128명을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상별로는 건국훈장 63명, 건국포장 16명, 대통령 표창 49명 등이다. 전북 임피(지금의 군산) 출신인 이영삼 선생은 1909년 의병부대에 들어가 군수물자를 운반하던 중 일본군에 체포돼 투옥 5개월 만에 35세의 나이로 옥중 순국했다. 보훈처는 국가기록원의 전주형무소 자료 등을 분석해 선생의 의병활동과 순국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평양에서 3·1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옥고를 치른 김태술 선생과 1930년 광주학생운동 동조 시위를 주도한 여성 독립운동가 최윤숙 선생 등도 포상을 받는다. 포상은 15일 정부 기념식에서 유족에게 전달된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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