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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뒤 거짓 신고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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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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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아들이 "아버지가 숨을 안 쉰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김모(42)씨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자택에서 누워있는 아버지(74)의 다리를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아버지가 계속된 폭행에 움직이지 않자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아버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 아버지의 다리에 난 멍 자국을 발견하고 김씨를 추궁해 폭행사실을 자백받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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