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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제주, 오픈 프라이스 앱 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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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비생활과 직결된 생필품 가격정보와 착한가격업소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오픈 프라이스' 앱을 개발해 도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픈 프라이스 제도는 1997년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제조업자가 판매가격을 정하는 권장소비자가격제와 달리 최종 판매업자가 실제 판매가격을 표시하는 가격제도다.

도는 물가안정을 위해 생필품 물가정보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현재 홈페이지만 게재하던 가격정보를 앱개발과 동시에 도민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에서 가격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가격정보 제공 품목을 현행 30개 품목에서 100개로 확대하고 물가안정과 활용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착한가격업소 140여개 업소를 어디서나 위치정보를 확인해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정보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현재 월 2회 도내 주요마트 9개소·30개 물품 가격을 직접 조사해 도청 홈페이지의 '분야별정보?경제/투자?경제정보?소비생활센터-물가정보'에 게재하고 있다.

하지만 도민들이 여기에 적응이 익숙하지 않고, 물품판매장에서 이를 바로 활용하는 데에 많이 불편해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한 전문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요 마트별로 일부 품목은 같은 품목임에도 상당한 가격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믹스는 1만9000원~2만7000원, 분유1만8200원∼최고 2만6200원, 계란 6900원∼7990원 등으로 들쭉날쭉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민 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앱개발을 통해 오픈프라이스 제도 취지에 맞게 판매자간의 가격경쟁유발로 불합리한 유통단계를 줄여 추가 가격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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