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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강릉시 시내버스 운행시간 조정 및 단축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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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강릉시는 최근, 동진버스㈜ 측으로부터 기사 수급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기사 당 평균 연속 4일 매일 15~16시간씩 연속운행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방학 시간에서 평일 시간으로 변경 적용되는 8월 16일부터 개선명령을 통해 4대분(주문진,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일부시간)에 대해 임시 감회운행을 실시하도록 한다. 또, 강릉원주대, 가톨릭관동대, 옥계, 강동, 성산 일부 노선에 대해 운행시간 조정 및 단축 운행을 실시한다.이번 시행은 지난 2월 28일 여객법의 개정으로 버스 운전자의 피로ㆍ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선 1회 운행종료 후 10분 간 휴게시간 보장, 마지막 운행 종료 후 최소 8시간이 지난 후 차량을 운전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됨에 따른 것이다.

8월 현재, 강릉시의 시내버스 등록대수는 118대이며, 동진버스㈜는 이 중 9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용차가 81대, 운수종사자가 114명이다. 이는 평균 140명의 운수종사자를 보유하여야 하는 상황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수준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은 동진버스의 극심한 운수종사자 인력수급난에 대한 긴급 조치"라며, "수급이 정상화되면 임시 감회한 노선에 대해 즉시 원상 복구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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