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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산림일자리 창출 전담조직 떴다"..산림청 '산림일자리혁신본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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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이 산림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상설 전담 조직을 발족했다.

산림청은 13일 산림분야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림일자리혁신본부’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산림일자리혁신본부는 산림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 청장을 중심으로 각 국장과 일자리 관련 실무 과장(담당관), 소속기관 일자리혁신책임관 등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 조직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향상과 관련한 정책 발굴 및 점검을 주도하게 된다.

산림일자리혁신본부에는 ‘산림일자리창업팀’이 신설돼 관련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팀은 팀장 1명과 민간전문가 1명을 포함한 팀원 6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산림일자리혁신본부는 비정규직 등 불안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찾는 것은 물론, 새로운 공공일자리를 확충, 민간차원의 산림비즈니스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조직에는 이달 말까지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산림일자리위원회’가 구성돼 산림청 일자리 정책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17개 특·광역시·도에 일자리협력관이 각각 지정돼 지방자치단체 산림사업 현장 일자리 창출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관리하게 된다. 또 지역단위 중간지원 조직인 가칭 '산림일자리발전소’가 꾸려져 본부와 지방정부, 시민단체, 현장을 연결하는 중간자 역할을 하게된다.

산림청은 산림일자리혁신본부를 본격 가동, 정부의 일자리 로드맵에 맞춰 다음달 말까지 '산림분야 일자리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일단 지역별 임산물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산림복지서비스 및 산림재해 예방 일자리를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관련 일자리를 6만여개로 늘려나간다는 큰 틀을 마련한 상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일자리 창출은 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정책이며 국토의 63%인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은 산림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을 통해 좋은 산림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등 일자리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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