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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조광민 기자의 '주간 모바일게임의 맥(脈)' 국내 구글 플레이 맹주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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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2년 6개월 넘게 국내 구글 플레이 퍼블리셔 매출 1위를 지켜온 넷마블이 맹주 자리를 엔씨소프트에 내줬다. 지난 6월 21일 출시된 '리니지M'의 폭발적인 흥행이 그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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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마켓 분석 업체인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서 제공한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리니지M'은 출시 한달 누적매출 2,256억 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인덱스의 추정치를 살펴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첫달 구글 플레이에서 1,546억 의 매출을 올렸다. '리니지M'이 구글 플레이에서만 첫 달 약 700억 원 이상을 더 벌어 들인 것이다.

이러한 '리니지M'의 활약으로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 퍼블리셔 랭킹 순위에 변화가 나타났다. 2년 6개월 이상 1위자리를 지켜온 넷마블이 2위로 내려왔고, 엔씨소프트가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소녀전선을 서비스 중인 롱청은 단 한 개의 타이틀로 국내 구글 플레이 퍼블리셔 순위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4위와 5위에는 넥슨과 슈퍼셀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에는 대형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며 요란한 순위 변동이 있었으나, 이번 주는 비교적 잠잠했다.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게임사의 신작이 여전히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업데이트나 이벤트가 진행된 게임들이 순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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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마켓의 최고매출 순위 1위는 여전히 '리니지M'이 수성하고 있으며, 그 뒤를 '리니지2 레볼루션'이 쫓고 있는 모양새다. 넥슨의 신작 '다크어벤저3'는 구글 플레이에어 최고매출 3위를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6위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의 신작 '음양사'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보다 순위를 더욱 끌어 올려 이번주에는 양대 마켓 모두에서 톱5에 등극했다. 커뮤티니 관련 기능이 알차게 준비된 게임으로 장기 흥행도 예측해볼 수 있다.

업데이트나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본 게임으로는 '드래곤볼Z 폭렬격전'을 꼽을 수 있다. 게임 내에서는 글로벌 시장 2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기념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게임을 서비스하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열고 게이머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비스 4주년을 맞아 대형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몬스터 길들이기'가 오랜만에 톱 20위 내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11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15위다.

한편, 이번주를 기점으로 국내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가 연이어지고 있다. 넷마블은 상반기에만 1조 2,273억 원을 벌어 들이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대형 게임사들로 매출이 집중되며, 중견 게임사들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수익 약화로 더욱 허덕이고 있는 모습이다.

글 /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jgm21@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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