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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적은 '꿈 꼭 이루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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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검사를 희망하는 배권환 군(오른쪽), 작곡가를 희망하는 이경엽 군을 면담한 후 격려 문구를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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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건강보험 보장강화 현장 방문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투병 중인 검사를 희망하는 배권환(18)군과 작곡가를 희망하는 이경엽(18)군을 면담한 후 격려 문구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배 군에게는 "검사가 되겠다는 꿈! 꼭 이루길 바래"라는 문구를, 이 군에게는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는 김형석씨같은 훌륭한 작곡가가 꼭 되길 바래!"라는 말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네가 성공하길 바래' '어머니는 자식이 성공하기를 바랬다' 등과 같은 문구에서 '바래, 바랬다'는 '바라, 바랐다'로 써야 옳다. 기본형이 '바라다'이므로 '바라-+-아'는 '바래'가 될 수 없다. '바라다'는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는 의미고, '바래다'는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또는 '가는 사람을 일정한 곳까지 배웅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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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건강보험 보장강화 현장 방문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투병 중인 검사를 희망하는 배권환 군(오른쪽), 작곡가를 희망하는 이경엽 군의 손을 잡고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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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난치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 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네고 쾌유를 빌었다. 청소년 환자들이 모여있는 병원 8층을 찾은 문 대통령은 "꿈이 꼭 이뤄질 것"이라며 배 군과 이 군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과 동행한 검사 출신 여치경 변호사는 배 군에게 검찰 로고가 새겨진 선풍기와 머그잔을 선물했고, 작곡가 김형석씨는 이 군에게 유명 브랜드의 핸드폰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도 재킷에서 검은색 플러스 펜을 꺼내 자신의 사인을 선물로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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