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부터 볼까?" 2017년 하반기 e스포츠 행사 풍성

여름 방학 시즌의 막바지로 치달은 지금, 연이은 대규모 e스포츠 행사 소식으로 게이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및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 등의 조직에서 주최한 굵직한 e스포츠 행사부터 여름 내 진행된 리그의 결승전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형태의 e스포츠 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제9회 대통령배 KeG')다. 전국 16개 광역시 및 도가 참여하는 대통령배 KeG는 전국 단위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3 및 클래시 로얄, 모두의마블 for Kakao(지체장애, 발달장애 부문)이 시범종목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

전국 결선에는 총 2,2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정식 종목 우승 선수(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준우승 팀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팀 및 시범종목 우승팀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또한 종합 우승은 종목별 점수를 합산하여 최고점을 획득한 지방자치단체 기관에 돌아가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전국결선은 주관방송사인 OGN을 통해 방송되며, 아마추어 선수 및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축가공연이 진행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IeSF는 '제9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의 일정을 공개했다.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철권7' 등 다양한 종목의 게임에 글로벌 게이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39개국으로부터 취합된 455명의 1차 엔트리 역시 공개 되었다. 아시아 14개국-171명, 유럽 16개국-199명, 아메리카 3개국-14명, 오세아니아 2개국-31명 그리고 아프리카 4개국에서 40명의 선수단이 명단이 등록되어 글로벌 e스포츠 행사의 위엄을 공고히했다.

최종 참가를 확정 짓는 2차 엔트리의 제출 기한은 9월 18일이며, 2차 엔트리 제출 기간 동안 IeSF 산하 회원국들은 각 나라의 대표단을 선정하는 국가 예선을 시행해야 한다. 해당 절차를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단은 본 대회의 본선에서 해당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게 된다.

글 /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jun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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