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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물난리 외유’ 충북도의원, 윤리위 회부 자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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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물난리 속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났다 귀국한 김학철(충주1), 박한범(옥천1) 충북도의회 의원이 2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민을 레밍(집단 자살 나그네쥐)으로 비유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2017.7.2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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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최악의 물난리 속 유럽 해외연수를 떠나 국민적 공분을 샀던 충북도의회 의원 3명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다.

충북도의회는 31일 해외연수를 떠났던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이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회부를 자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수재민과 도민들의 시름을 뒤로 한 채 유럽연수를 강행, 깊은 상처를 드린데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윤리특위 회부를 요청했다.

이에 충북도의회는 9월 6일 개회하는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이를 보고, 윤리특위에 회부·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최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들 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확정했다. 김학철 의원은 행정문화위원장 직을 사퇴했다.

이들과 함께 연수를 떠났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병윤 의원은 의원직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며 사퇴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도의회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판단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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