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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울산 성신고 자사고 취소 반발 학부모 청와대 인근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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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성신고등학교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최소안을 통과시킨 데 반발해 한 학부모가 청와대 인근과 시교육청에서 잇따라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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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고 학부모 1인 시위
(울산=연합뉴스) 울산시교육청이 성신고등학교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최소안을 통과시킨 데 반발해 학부모가 청와대와 교육청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2017.7.28 [성신고 학부모 제공=연합뉴스]



성신고 자사고 유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한 학부모는 그동안 교육청 앞에서 시위하다가 27일과 28일 청와대 인근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시교육청이 2021년까지 성신고의 자사고 유지를 허가해놓고 이제 와서 재단과 학교 편을 들어 학생들과 학부모를 힘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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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고 학부모 1인 시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성신고등학교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최소안을 통과시킨 데 반발해 한 학부모가 청와대 인근과 교육청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2017.7.28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성신고 재단과 학교 측이 신청한 자사고 지정 취소안을 가결했다.

성신고는 재단의 경영이 어려워 재정 압박을 받고, 정부의 자사고·외고 폐지 정책에 따라 내년도 신입생 미달 사태가 우려된다며 일반고 전환 방침을 밝혔다.

성신고는 앞서 2015년 7월 시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 60점을 상회하는 83.3점을 받아 2016년 8월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지정이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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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고의 자사고 유지 약속 지켜라'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성신고등학교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최소안을 통과시킨 데 반발해 학부모가 청와대 인근과 교육청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2017.7.28



한편, 울산시교육청이 8월 7일 성신고 자사고 지정 취소와 관련한 청문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학부모들의 반발이 계속될 전망이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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