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360도 VR' 라이브 방송으로 즐긴다

페이스북이 360도 VR(Vittual Reality) 콘텐츠 라이브 방송 기능 '라이브 360 레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인스타360나노, 360플라이4K, 노키아 오조 등 10종류의 VR 카메라 혹은 7종류의 소프트웨어로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해당 제품군에 '페이스북 라이브' 로고를 부여,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녹화 완료된 360도 VR 콘텐츠만 페이스북에 등록할 수 있었으나, 라이브 360 레디 프로그램과 VR 카메라를 병용하면 4K 해상도까지의 360도 VR 콘텐츠를 실시간 방송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 라이브 360 레디 프로그램으로 송출되는 콘텐츠는 PC 모니터 혹은 VR HMD(Head Mount Display)로 관람할 수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 혹은 삼성전자 기어 VR에서도 감상 가능하다.

추가 기능으로 '모금 버튼'과 '예약 전송'이 지원된다. 모금 버튼은 방송 중 미국 내 비영리 단체를 위해 기부금을 모으는 메뉴다. 예약 전송은 시청자들에게 방송을 예고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방식 흔들림 보정 기능도 추가돼 VR 콘텐츠의 안정감을 더해준다.

페이스북은 라이브 360 레디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7월 28일~7월 3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이벤트를 연다. 이 이벤트 현장이 360도 VR 콘텐츠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