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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이스라엘 총리 "알자지라 지국 몰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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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카타르 왕실 소유의 위성 채널인 알자지라 방송의 이스라엘 지국을 몰아내고 싶다며 강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페이스북에, "사법 당국에 알자지라 예루살렘 지국 폐쇄를 수차례 호소했다"며 "법률적인 문제로 불가능하다면 이스라엘에서 알자지라를 몰아내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알자지라가 예루살렘 성지 템플마운트 일대의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예루살렘 성지 입구에 금속 탐지기를 설치해 팔레스타인과 유혈 충돌을 빚었고, 그동안 알자지라가 양측 분쟁에 대해 아랍계 이슬람권인 팔레스타인에 편향된 보도를 한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바레인 등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4개국은 알자지라가 중동권 테러 조직을 대변하고 2011년 이집트 시민 혁명에 우호적인 논조를 보였다는 이유로 폐쇄를 요구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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