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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대구시 재난방송협의회 출범…재난상황 신속 대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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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재난방송협의회 위원 위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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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송협의회 위원 위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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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는 다변화된 재난환경과 대규모 재난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7일 오전 11시 재난안전대책 본부(시청 본관 7층)에서 '대구시 재난방송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운영규정 심의 및 지역 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 구축, 기관 간 협력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위원장인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재난안전실장, 소방안전본부장, 대변인 등 대구시 공무원 4명과 공중파 방송 3사 및 TBN대구교통방송, 유선방송 2사 등 방송관계자 6명이 포함됐다.

향후 재난에 관한 예보ㆍ경보ㆍ통지나 응급조치 등 재난방송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향후 재난관리를 위한 재난방송 내용의 효율적 전파 방안과 신속ㆍ정확한 재난방송을 위한 중앙행정기관과 대구광역시ㆍ지역방송사의 협조체계, 역할 분담에 관한 사항 등도 심의한다.

특히, 이날 제1차 재난방송협의회를 통해 국지적인 긴급재난 발생 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방송국에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대구광역시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EDBS)' 구축사업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으며 향후에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앙재난방송온라인 시스템과 연계해 재난발생 즉시 지역 내 방송사업자에게 재난방송을 송출하고 지역 방송사는 신속한 보도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에는 전화나 팩스 등으로 받은 통보문을 수동으로 작성했으나 시스템 구축 후에는 대구시 재난방송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통보문을 자동 생성해 방송함으로써 재난방송 요청시간이 기존 5분 정도에서 10초 이내로 크게 단축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재난방송협의회'가 원활하고 신속한 재난방송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대구시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국지적 긴급 재난발생시 재난상황을 지역주민에게 신속하게 전파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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