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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문재인 정부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인적 쇄신·조직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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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오늘 단행됐습니다.

인적 쇄신과 함께 조직 안정을 꾀했다는 평가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석인 고검장급 자리 5곳엔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배 기수인 사법연수원 19기와 20기가 전진 배치됐습니다.

신임 법무연수원장엔 김오수 서울북부지검장이, 서울고검장엔 조은석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대구고검장엔 황철규 부산지검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부산고검장엔 박정식 대검 반부패부장이, 광주고검장엔 김호철 법무부 법무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이번에 고검장급 보직에 보임되지 않은 19기 검사장들은 일선 지휘 보직에 앉혀 검찰 조직 안정도 도모했습니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자리엔 이동열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 연수원 22기 3명과 이정회 중앙지검 2차장 등 23기 9명 등, 총 12명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24기 승진은 이번 인사에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네 아이의 엄마인 이영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은 춘천지검장으로 발탁되면서 역대 2번째로 여성 검사장이 됐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개혁과 부패 사범 척결이라는 당면 과제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법무부의 탈검찰화와 관련해 지금까지 검사장 보직이었던 법무실장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검사를 임명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년 7개월 만의 인사에서 인적 쇄신을 단행한 검찰은 앞으로 문무일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검찰 개혁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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