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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대구수성소방서, 최적의 방수보조장비 개발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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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방수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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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수성소방서(서장 배용래)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수성소방서 후정에서 화재진압 방수 시 소방관들의 신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주는 방수보조장비를 자체 개발해 논리적 근거 마련과 객관성 및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영남대학교에 의뢰해 측정실험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5월부터 수성소방서는 5명으로 구성된 장비개발 TF팀을 구성해 운영해 왔으며 수성구 중동 재개발 현장 상가건물에 실제 화재현장을 재현한 진압훈련을 통해 장비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했다.

실제 화재현장에서도 방수보조장비를 착용해 진압활동을 실시하는 등 자체 개발한 장비의 효율성 및 실제 활용도를 가늠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 끝에 결국 최적의 장비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실험은 영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운동역학부 신성훈 교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남여로 구성된 16명의 소방관이 2종류의 방수관창으로 방수보조장비의 착용여부에 따라 1인당 6회의 방수실험을 통해 신체 밸런스 유지, 신체에 가해지는 힘의 조절능력을 지면반력기로 측정ㆍ분석해 결과를 도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실험을 진행한 신성훈 교수는 지면 반력기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나는 그래프의 움직임을 봤을 때 방수보조장비를 착용했을 때 와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가 확연한 만큼 방수보조장비의 효과성이 대단하며 화재 현장활동을 하는 대원들의 체력적 부담을 크게 경감해 안전사고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실험 후 소감을 밝혔다.

배용래 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발 더 나아가 효율적이고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장비의 효과성이 입증된 만큼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되어 일선 현장에서 모든 소방관들이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소방서에서는 자체개발한 방수보조장비를 기 특허출원 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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