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말 뉴욕 브루클린에서 잠복근무 중 총격을 받고 숨진 류원젠 경관의 아내인 페이샤천은 지난 25일 딸을 낳았습니다.
숨진 류 경관의 친딸로 남편의 사망 직후 정자 보존을 신청한 아내가 시험관 시술을 통해 낳았습니다.
32세의 젊은 나이로 숨진 류 경관은 우범지대인 브루클린에서 순찰차에 접근한 흑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류 경관은 근무 중 숨진 첫 아시아계 미국인 경찰관입니다.
고인의 아내 첸은 남편의 동료에게 아이를 소개하고, 아이에게는 아빠가 영웅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출산 소감을 밝혔습다.
첸은 아이가 생후 한 달이 되면 남편의 묘소를 찾아 딸의 출생 소식을 전할 계획입니다.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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