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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네타냐후 "알자지라 이스라엘서 쫓아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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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카타르 위성채널인 알자지라 방송의 이스라엘 지사를 폐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네타냐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자지라가 지속적으로 예루살렘 성지인 템플마운트 일대의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는 "그동안 여러 차례 사법 당국에 알자지라 예루살렘 지부를 폐쇄할 것을 호소했다면서 만약 법률적인 문제로 불가능하다면 이스라엘에서 알자지라를 몰아내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알자지라 방송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팔레스타인에 편향된 보도를 한다며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와 이집트, 바레인 등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아랍권 4개국이 알자지라 방송국 폐쇄를 요구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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