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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충남도 “외국인 이주민 수출 역군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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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외국인 이주민을 무역인으로 육성해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인력으로 지원한다. 외국인 이주민의 모국어 능력과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충남도는 충남벤처협회, 아산시, 충남테크노파크, 선문대, 충남다문화가족거점지원센터와 함께 ‘외국인 이주민 수출 지원 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외국인 이주민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과 무역 실무 교육 등을 지원한 뒤 취업까지 연계한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 일본, 러시아, 파키스탄 출신 이주민 25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 달 24일까지 8주 동안 충남벤처협회가 주관하는 ‘무역 에이전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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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내용은 무역 용어, 수출입 기초 절차, 제품·기업 소개 중심 통·번역,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및 SNS 활용 마케팅 등이다. 국가별 소비자 정보와 현지 시장 조사 등 모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선정하는 안목을 기르는 교육도 진행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이주민은 자국 언어는 물론 현지 문화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의 개척과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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