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연안도시 상트로페 인근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휴양객들이 25일(현지시간) 가까운 산 위로 치솟은 불길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프랑스 남부 알프-마리팀과 바르 지역의 산불이 지중해 연안풍 ‘미스트랄’을 타고 무서운 속도로 확대되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아 진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트로페 인근 해변에서 휴양객들이 25일(현지시간) 가까운 산 위로 치솟은 불길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휴가객들이 몰린 코르시카 섬을 비롯해 지중해 곳곳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어 프랑스 정부는 유럽 각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미 프랑스 정부는 20여 대의 화재진압용 항공기와 1000여 명의 소방대를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랑스는 ‘물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화재진압용 항공기 2대를 유럽연합(EU)에 긴급 요청했다.
해변에서 보이는 산 위로 산불이 발행해 살수 비행기가 화마를 진압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유명 휴양지인 생트로페의 크루아 발메르 리조트 인근 산림에서도 불이 나 지중해변에까지 연기와 그을음이 날아들고 있다.
휴양객들은 건너편 숲에서 치솟아 오르는 불길을 ‘강 건너 불 구경’ 할 수 밖에 없었다.[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프랑스 남부 지역 산불의 원인은 오랫동안 이어진 고온건조한 날씨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프랑스 해변에서 산불이 일어나 휴양객들을 위협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달 64명의 목숨을 앗아간 포르투갈 중부 산간의 대규모 화재도 마른 뇌우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정부는 그러나 입산자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산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유명 휴양지인 생트로페의 크루아 발메르 리조트 인근 산림에서도 불이 나 지중해변에까지 연기와 그을음이 날아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