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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美·日 요격미사일 시험 실패는 운용요원 실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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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방어청 자체 검토 결과 "미사일엔 문제 없어"

뉴스1

지난 2월 '존 폴 존스'구축함의 요격미사일 SM-3 블록 IIA 발사 장면©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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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지난달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실시한 신형 요격미사일 요격 시험 실패가 사람의 실수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현지시간) 디펜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미사일방어국(MDA)는 지난달 21일 일본과 함께 실시한 신형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 블록2A 시험 실패에 대한 자체 검토 결과, 이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

소식통은 이지스함과 SM-3 미사일 간의 데이터 교신을 관장하는 장치가 미사일 운용요원의 잘못된 정보 입력 때문에 '표적'이 된 탄도미사일을 적(敵)의 미사일로 파악하지 못해 SM3 미사일이 공중에서 폭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DA는 당시 운용요원의 실수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시험 실패가 미사일 자체의 문제 때문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SM-3 블록2A는 미·일 양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지난 2006년부터 개발 중인 신형 요격미사일로서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된다.

앞서 MDA는 지난달 21일 하와이 카우아이섬의 태평양 미사일 시험장 쏘아올린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목표로 삼아 '폴 존스' 구축함이 SM-3 블록2A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요격에 실패했다고 발표했었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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