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월해 6월 한 달간 가동이 중단된 전국 8기의 노후 석탄발전소 중 절반이 위치한 충남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동 기간 사이 15% 줄어들었다.
충남지역 40개 지점에서 실측한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2년 6월 평균치보다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단 모델링을 통한 측정 결과는 이보다 감소폭이 낮았다.
미세먼지 배출량도 15% 가량 내렸다. 충남지역에서만 141t의 미세먼지가 줄었으며, 전국 8기로는 304t의 미세먼지가 저감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석탄발전소의 미세먼지 배출량의 15%에 해당한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에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지 효과를 계속해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석탄화력발전소 정책 결정에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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