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LG디스플레이, 중국에 8.5세대 OLED 공장설립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LED로 해외공장은 처음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

노컷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파주의 P10공장은 10.5세대 OLED 생산설비를 갖추고 대신 8.5세대 OLED 공장을 중국에 설립해 OLED TV 수요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OLED TV의 빠른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에 8.5세대 OLED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를 위해 총 자본금 2조 6천억원 가운데 70%인 1조 8천억원의 자본금 출자를 결의했다.

중국 광저우 팹은 이미 LG디스플레이의 8.5세대 LCD 생산지로서 고도의 효율성과 Cost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최대 TV 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에 유리하고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기지와 인접한 최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런 광저우 클러스터를 활용함으로써 검증된 제품들의 양산성을 확대해 OLED TV 수요 증가세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OLED 공장이 설립되면 그동안 국내에서만 생산해 왔던 TV용 OLED 패널이 해외에서도 처음 생산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서 장비, 소재, 부품업체와 건설업체 등 수백여 개 협력사들이 참여함으로써 산업 전체적으로 생산유발 및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 게 될 전망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투자의 경우에도 국산 장비업체에게 3조원 이상의 수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