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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美국민 4명 중 1명만 "트럼프, 임기채울 것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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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에는 여론 팽팽하게 엇갈려…찬성42%·반대42%

USA투데이-아이미디어에틱스 조사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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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인 4명 중 단 1명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되지 않고 남은 임기를 끝마칠 것이라 확신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4일(현지시간) USA투데이와 아이미디어에틱스(iMediaEthics)가 지난 17~19일 미국 성인 133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를 인용, 응답자 중 27%만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임기를 "분명히 완료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채울 것 같냐는 물음에 "아마도 완료할 것"이라고 반신반의하는 대답을 내놓은 사람들은 30%였다. "아마도 완료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23%, "절대로 임기를 끝낼 수 없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3%였다. 나머지 7%는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론은 팽팽하게 엇갈렸다. 찬반 의견은 각각 42%씩으로 동일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70%가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공화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15%는 탄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첫 탄핵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여당인 공화당이 하원의 절반을 훌쩍 넘는 의석을 장악하고 있어 사실상 성공 가능성이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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