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건군절 중국군 열병식 참석, 군사력 과시한다

다음 달 1일 건군절 내몽고 주르허 기지 방문할 듯

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다음 달 1일 내몽고 주르허 기지를 처음으로 방문해 역대 최대규모급 군사훈련을 참관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SCMP는 당초 다음 달 1일인 건군절에 맞춰 베이징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열병식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교통난 우려 등으로 백지화 되고 대신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는 시 주석이 군 현대화 노력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기 위해 주르허 기지를 방문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는 사이버전과 특수부대, 육군항공부대, 전자방해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 주석이 주르허 기지 지휘본부에서 군사훈련을 참관한 뒤 훈련에서 승리한 팀을 시찰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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