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방안은 지난 6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측에 제시됐고, 미국 측과 올해 하반기에 열릴 한미안보협의회와 한미통합국방협의체에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정부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한미 정상 간에 논의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미사일지침이 5년 만에 재개정될 경우 우리는 사거리 800km의 현무2-C 탄도미사일에 최대 1톤짜리 탄두를 실을 수 있게 돼 북한 전역에 위치한 지하 수십 미터의 지하 벙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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