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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외국인 관광객 2달 연속 100만명 미만…중국 관광객 66.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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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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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6월에도 100만명을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 국민의 해외 여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4일 한국관광공사가 공표한 '6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99만180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55만4413명)보다 36.2% 감소했다.

앞서 5월 외국인 관광객 수는 97만788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5%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방한객 수는 675만2005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810만9847명) 대비 16.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달 25만4930명으로 지난해 동월(75만8534명) 대비 66.4% 감소했다.

북핵 이슈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지속되면서 방한 심리가 위축돼 미주와 유럽 역시 감소세가 지속됐다.

반면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출국한 해외관광객은 209만8126명으로 지난해 동월(177만8317명) 대비 18.0% 증가했다. 3월을 제외하고는 줄곧 2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1~6월) 누적 해외관광객도 1262만762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월(1063만69명) 대비 18.7% 증가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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