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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정미 “정의당, 여야정 협의체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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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일각 배제 론, 국민 뜻 부합안해”

세계일보

정의당 이정미(사진) 대표는 24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정의당을 배제한 여야정 협의체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 “국민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재인정부의 왼쪽 날개가 정의당인데, 이 날개를 부러뜨리고 보수 야3당과만 이야기하겠다는 것은 5년 내내 보수야당의 반대에 정부가 질질 끌려다니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을 신임 지도부의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내년 지방선거 준비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정당 중 우리가 지방선거에 제일 먼저 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창민 부대표에게 지방선거 TF(태스크포스)를 맡겨 준비할 것”이라며 “당내 정치자금모금위원장도 9월 전국위 인준을 통해 만들고, 대대적인 정당 홍보 캠페인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소속 김종훈·윤종오 의원 주도로 9월 창당 예정인 신규 진보정당 ‘새민중정당’(가칭)과의 통합에는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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