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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국민연금, 올해 중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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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스튜어드십 코드 연구용역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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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주주권 행사 모범기준) 도입 방안이 올해 중 윤곽을 드러낸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한 연구'의 수행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의 역할을 단순히 주식 보유와 그에 따른 의결권 행사에 한정하지 않고, 기업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 성장에 기여토록 하는 행동 강령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두 차례 관련 연구 입찰에 나섰다. 하지만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단독 응찰해 선정 절차를 밟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단독 응찰 기관의 적격 여부를 평가해 고려대 산학협력단을 최종 선정했다.

박경서 교수를 책임자로 하는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과정에서의 기준과 프로세스, 조직 편성 등 세부 시행 방안도 제안한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고려대 산학협력단과의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올해 내에 용역 과제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결과를 기금운용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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