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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바디텍메드, 타액진단 전문회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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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타액(침)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비침습진단 시장에 진출한다. 바디텍메드는 타액에 특화된 면역진단업체 미리메딕스의 경영권을 3자 배정 지분 인수방식으로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침을 찔러 넣지 않고도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비침습진단 분야 기술을 확보해 자가진단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사업 영역도 다각화하겠다는 포석이다.

미리메딕스는 타액 샘플을 이용한 감염성 질환 진단 업체인 미국 오라슈어사를 벤치마킹해 올해 초 설립한 신생 벤처다. 미리메딕스는 타액에서 바이러스를 추출하는 오라슈어와 다른 독자적인 샘플 처리 방식을 사용해 바이러스와 같은 원인균주뿐 아니라 분자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DNA 같은 핵산, 호르몬 등의 저분자 물질을 한꺼번에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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