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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靑 "국정원 대공수사 기능문제, 입법사안"…폐기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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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폐지가닥'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 본관에서 서훈 신임 국정원장과 티타임을 갖기 위해 인왕실로 이동하고 있다.(청와대) 2017.6.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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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청와대가 24일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대공수사 기능 폐기설을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입장자료를 보내 "'국정원의 대공수사 기능을 폐기하기로 확정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대공수사 기능 폐기 여부는 국회 입법사안"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언론은 최근 서훈 국정원장이 전직 국정원 관계자들을 만나 국정원의 대공수사 기능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이를 정부의 다른 기관으로 권한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국정원의 국내 정보수집 업무를 전면 폐지하고 대북한 및 해외, 안보 및 테러, 국제범죄를 전담하는 전문 정보기관인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하겠다고 했었다.

특히 국정원의 수사기능을 폐지하고 대공수사권의 경우 경찰 산하에 안보수사국을 신설해 맡기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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