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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리얼미터]60대이상 지지율 역전, 한국당 30.8% >민주당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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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 동반 하락..민주당 50.4% vs 한국당 16%대 진입

7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동반 하락했다. 60대이상 연령층에서 10주만에 한국당에 밀렸지만, 전체 지지도는 50.4%로 과반을 넘기는 강세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반등에 성공하며 16%로 올라섰고, 바른정당 역시 10주만에 7%대로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5.1%로 다시 최저치로 추락했다.

2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7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대비 2.6%포인트 내린 50.4%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수도권, 50대 이하,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하락했다. 특히 60대 이상의 경우, 5월 2주차(민 35.3% vs 한 23.6%)부터 한국당을 앞선 이후 10주 만에 처음으로 다시 2위(민 30.0% vs 한 30.8%)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수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여전히 선두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상승한 16.0%로 한주만에 다시 15% 선 위로 올라섰다. 자유한국당은 영남권과 충청권,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40대, 5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1.2%포인트 오른 7.3%로 5월 2주차(8.3%)이후 10주만에 7%대로 올라서며 오차범위 내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바른정당은 수도권과 TK, 충청권, 30대와 20대, 50대, 중도층에서는 오른 반면, 호남, 40대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6.7%로 2주 연속 상승했으나, 바른정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려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의당은 TK와 충청권, 20대와 40대, 50대,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PK,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0.3%포인트 하락한 5.1%로 다시 지난 7월 1주차(5.1%) 최저치까지 다시 내려가면서 4주 연속 최하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영남권과 서울, 50대 이상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 30대와 40대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포인트 오른 2.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5%포인트 하락한 12.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CBS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453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40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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