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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카카오 주주 한투·넷마블도 신났다…핀테크업종도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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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27일 출범을 앞두고 카카오 외 관련주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지분을 출자한 주주회사들은 물론 핀테크 업종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KB금융 등 카카오뱅크 주주 5개사 주가가 지난 3거래일(19~21일)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58%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 한국금융지주를 비롯해 9개 기업이 주주사로 참여했다. 그중 5개 기업이 국내 상장기업이다.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10% 보유)은 금융 업종 실적 시즌과 겹치면서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카카오뱅크 지분 4%를 보유한 넷마블게임즈 주가가 3일간 2.0% 상승했으며 예스24(2% 보유) 주가도 2.6%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 밖에도 핀테크 업종을 비롯한 관련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금융IC카드와 스마트카드 관련 단말기를 제조하는 코나아이는 카카오뱅크에 체크카드를 공급하게 됐다. 해당 체크카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각종 혜택 덕분에 발급 신청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코나아이 주가는 3거래일간 7.0% 상승했다. 코나아이는 카카오뱅크 주주사로도 참여했으나 지분을 매각한 상태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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