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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金겹살`된 삼겹살…여름성수기 가격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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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2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통가격 동향 정보에 따르면 7월 2주차인 지난 10~14일 1등급 돼지고기(박피)의 평균 도매가격은 1㎏에 624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평균 도매가인 5165원보다 20.8%나 올랐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부위인 삼겹살의 소매가격도 20% 이상 뛰었다.

지난해 7월 이마트의 삼겹살 평균 가격은 2060원(100g 기준)이었으나 올해는 21일 현재 23.7% 오른 2550원에 판매되고 있다.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에 바비큐용으로 인기 있는 삼겹살은 7~8월에 가장 많이 소비돼 최근의 가격 급등세는 소비자들에게 작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삼겹살은 대형마트 등 일선 소매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육류 부위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돼지고기 전체 매출에서 삼겹살이 차지하는 비중은 44.2%에 달했다. 홈플러스에서도 지난해 7월 삼겹살 평균 판매가는 1940원이었지만 21일 현재 23.2% 오른 2390원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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