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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포켓몬 고 시카고 행사 실패...전설포켓몬은 예정대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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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의 첫 오프라인 대규모 이벤트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포켓몬 고 개발사 나이언틱은 7월 22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첫 오프라인 이벤트 '포켓몬 고 페스트'를 열었다. 포켓몬 고 게이머들이 현실 공간에서 모여 협동 과제를 수행하고, 함께 강력한 포켓몬을 잡는 레이트 배틀까지 포함된 대규모 이벤트였다. 이 자리에서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은 전설의 포켓몬도 등장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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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벤트 장소에 너무 많은 참가자들이 모인데다 기술적인 문제까지 겹쳐 이벤트는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게임을 거의 즐길 수 없었고, 현장 생중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미국 시카고 외 지역 게이머들의 원성을 샀다.

나이언틱은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후속 조치에 나섰다. 미국 시카고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참가 비용 환불과 100달러(약 11만2000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포켓 코인'이 주어진다. 아울러 참가자들에 한해 오프라인 이벤트에 등장 예정이었던 전설의 포켓몬 '루기아'가 배포된다.

이벤트 후 전설의 포켓몬 가운데 '루기아'와 '프리저'가 전세계에 공개되며, 이들은 레이드 배틀에서 포획할 수 있다. 단, 체육관 등록은 불가능하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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