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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설치류 비하 김학철 의원 사죄 회견 23일 0시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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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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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유럽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은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국민은 들쥐라고 말한적 없다"고 발혔다. 2017.07.22.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유럽 연수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일자 "설치류(레밍ㆍ들쥐) 같다"고 비하했던 김학철 충북도의회 의원(자유한국당 충주1)의 사죄 회견이 23일 0시로 연기됐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22일 밤 11시 30분에 예정됐던 기자회견이 인천공항에서 청주 도착 교통 상황이 여의치 않아 30분 연기한 23일 0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22일 밤 9시 10분께 인천공항 입국장을 나선 김 의원은 "국민께 상처를 준 발언에 대해 사죄한다"고 밝혔으나 "인터뷰 내용이 교묘하게 편집돼 해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이 실시될 예정된 충북도청 대회의실 앞에는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와 일부시민이 김 의원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며 대기하고 있다. 이들은 최악의 수해와 복구상황에서 유럽 외유에 나선 점을 것을 고려한듯 녹색 물장화를 가져와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은 앞서 조기 귀국한 도의원 2명을 제외한 박한범 의원과 공무원 등 6명과 함께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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