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모돌 1호는 2015년 1월 품종 출원 후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지난 17일 품종 등록됐다.
모무늬돌김은 조간대(만조 때의 해안선과 간조 때의 해안선 사이의 부분)의 바위나 돌에 이끼처럼 붙어 서식한다. 구이용 김으로 주로 활용된다.
해모돌 1호는 잎이 두껍고 양식이 끝나는 시기까지 활력이 유지된다.
맛과 식감이 좋아 자반, 스낵, 수프 등 가공식품에도 적합하다고 해양수산과학원은 자평했다.
해양수산과학원은 2010년 '슈퍼 김'으로 불리는 '해풍 1호'를 개발해 종자 분양 후 전남 김 생산량 증가를 이끌기도 했다.
독도 바다에 뿌려진 슈퍼 김 |
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해모돌 1호를 내년부터 어업인에게 분양해 늘어나는 김 수출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