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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휴가철 금융팁]①피서지에 해변은행 뜬다…은행 찾아가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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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푹푹 찌는 더위에 여름 휴가시즌까지 겹치면서 전국 해수욕장으로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들의 편의를 위해 시중은행이 해변가에서 바로 현금 찾고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이동식 ‘해변은행’을 설치한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 달 6일까지 대천, 망상해수욕장 2곳에 우리은행 이동점포인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여름 휴가를 맞아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에게 입출금 업무, 계좌 이체 등 자동입출금(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고객에게는 위비플랫폼 부채를 증정한다.

신한은행은 올해에도 망상해수욕장에 이동점포 ‘뱅버드’를 배치한다. 매년 같은 장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해왔으며 올해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문을 연다. 환전, 입출금은 물론이고 재테크와 관련한 각종 은행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충남 보령 머드축제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아울러 축제 장소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고객 참여형 펀(FU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 은행 이동점포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NH농협은행은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는 지역 축제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7월과 8월 두달간 참여하는 지역축제만 25개에 달한다. 하동섬진강재첩축제, 보령 머드축제, 영월동강축제, 무주 반딧불축제 등에서 농협은행의 ‘NH윙스(Wings)’를 이용할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찾아가는 서비스 차원에서 여름철 이동점포를 설치했다”며 “명절이나 여름 휴가 때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 신뢰를 쌓고 홍보도 할 수 있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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