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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꿀빵]인천공항 어디까지 가봤니?...프로여행객도 모르는 공항 이용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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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왕 김꿀빵]휴가철 해외여행러들을 위한 꿀팁 ③-2 공항 200% 즐기기]

새벽에 출국하면 4번 출국장으로 고고!

짐을 맡겼으면 다음 단계는 출국장으로 가는 거야. 인천공항에는 출국장이 총 6개가 있어. 1번과 6번 출국장은 패스트트랙으로 일부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고 일반 승객은 2~5 출국장을 이용하면 돼.

근데 모든 출국장이 24시간 여는 것은 아니야. H 체크인 카운터 뒤편에 있는 4번 출국장만이 유일하게 24시간 운영하지. 새벽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면 4번 출국장을 기억해둬~ (#시간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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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항에서 시간 낭비는 끝.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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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날짜·시간·출국장별 예상 승객수를 알 수 있어. 본인이 여행 갈 날짜와 비행기 시간을 대입해보면 대략 어떤 출국장이 덜 혼잡한지 알 수 있지! (#오!)

☞예상 승객수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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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의 '사이버홍보실->자료실->항공통계'에 들어가면 공항 혼잡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보안검색, 이것만 알고 받자

출국장에서 줄 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되면 보안검색을 받게 되지. 이때 괜히 긴장되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거야. (#후덜덜..)

TIP 1. 고가 물품은 반드시 세관 신고!

우선 보안검색 받기 전에 신고 대상 물품(#1만달러 이상 외화, 귀중품·고가품 등)이 있으면 세관에 미리 신고해야 돼. 만약 신고를 안 하고 나갈 경우 돌아올 때 외국에서 사 온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 한국에서부터 들고 나갔다는 걸 증명하지 못하면 추가 세금을 내야 하지. 보험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신고하길 바라.

☞출국 전 세관신고 대상 자세히 확인하러 가기!

TIP 2. 금속류는 모두 엑스레이 검사대로!

노트북은 가방 안에서 꺼내야 하고 커버를 씌웠을 경우 모두 벗겨야 돼. 필름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 현상하지 않은 필름은 따로 꺼내서 직원에게 말하는 게 좋아. 그대로 엑스레이를 통과할 경우 필름에 손상이 올 수도 있거든.

주머니 속 동전이나 귀걸이·피어싱, 금속 장신구가 붙은 옷·벨트·신발 등은 모두 바구니에 넣어서 엑스레이 검사대를 통과시키는 게 나아. 자꾸 금속 탐지기가 울려서 추가 몸수색을 당할 수 있어.

TIP 3. 규정만 따르면 액체도 통과!

액체 폭탄의 위험 때문에 액체·젤류·분무류는 기내 반입 규정이 까다로워. 액체에는 소스나 로션도 포함돼. 젤류는 시럽, 반죽, 크림, 치약, 마스카라 등이 포함되고 분무류는 스프레이, 탈취제 등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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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반입 가능vs불가능 예시.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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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모든 물질이 개당 100㎖ 이하 용기에 들어 있으면서 동시에 모든 용기가 1ℓ 이하 투명봉투 한 장에 담기고 입구를 완전히 닫아서 밀봉한 경우에는 반입이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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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투가 닫혀야 한다.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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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이 있는 의약품이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액체형 약품(액상 감기약, 비강 스프레이, 콘택트렌즈용 액체 등) 그리고 유아용품(우유, 물, 주스, 모유, 물티슈 등)은 허용되지. (#반입 허용 물질은 기준만 충족하면 1ℓ가 넘어도 가능)

☞기내 액체 및 젤류 허용범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러 가기!

참고로 국내에서 나갈 때는 통과됐어도 해외공항에서 환승할 때 보안규정이 달라 압수될 수도 있어. (#면세점에서 산 것도 뺏길 수 있음!) 혹시 환승할 예정이라면 해당 국가의 환승객 보안규정에 대해 이용하는 항공사에 미리 문의해 봐.

사전등록이 필요 없는 자동출입국 심사!

긴장되는 보안검색을 통과하고 나면 이제 출국심사를 받을 차례야. (#응..? #비행기는 언제탐..)

작년까지만해도 사전등록한 사람만 자동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2017.01.01부터) 별도의 사전등록 없이 자동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어. (#만 19세 이상만 가능!) 다들 주민등록증 만들 때 등록한 지문 있지? 이걸 활용한다고 하니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거지.

다만 만 7세~18세 이하인 사람과 개명 또는 생년월일 변경 등 인적사항이 변경된 사람은 사전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어. (#이럴 땐 심사관에게 심사 받으면 돼) 또 주민등록이 발급된 지 30년이 지난 사람은 혹시 모르니 사전등록을 하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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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출입국심사 등록 과정.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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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항 200% 즐기는 법'에 대해 알아볼까? (#오! 드디어!) 먼저 공항 지도부터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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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장을 지나 면세지역에 들어가면 다시 일반지역(여객터미널)으로 나올 수 없어!/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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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곳곳에 위치한 라운지

공항에 도착해 해야 할 일을 다 하고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은 공항 라운지를 이용해봐. 편하게 쉴 수 있는건 물론이고 가벼운 다과·음료 등을 즐길 수 있어.

☞인천공항 내 다양한 라운지 위치 확인하러 가기!

TIP 1. 제휴 카드로 라운지 무료 이용

대부분의 라운지는 은행 VIP 고객이거나 항공기 비즈니스석 이용객 등 일정 자격이 돼야 이용할 수 있어. 근데 돈을 내거나 제휴 카드가 있으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도 있어. 그중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면세지역 4층에 위치한 '마티나 라운지''스카이허브 라운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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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 본인의 탑승장에서 가까운 라운지 이용을 추천! /사진=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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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곳 모두 뷔페식으로 식사와 음료 등을 맘껏 즐길 수 있어. 입장료는 36달러(마티나), 39달러(스카이허브)로 비싸지만 PP(priority pass)카드나 제휴 카드를 사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

☞스카이허브 라운지 제휴 카드 알아보러 가기!

마티나 라운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아. 만약 제휴 카드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으면 라운지를 운영하는 워커힐 환승 호텔(032-743-3000)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본인이 소유한 카드사에 문의하면 돼!

TIP 2.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한 무료 라운지!

꼭 제휴 카드를 소지하고 있거나 돈을 내야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공하는 무료 라운지도 곳곳에 있거든!(#오!) 그중 면세지역 43번 게이트 앞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전신 마사지 의자가 있다고 해.

또 명당으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 한 곳은 면세지역 3층 동편 '면세품 인도장-스카이허브 라운지-마티나 라운지'로 이어지는 구역이야. 넓은 공간에서 다리 뻗고 편하게 쉴 수 있지. 다른 한 곳은 면세지역 4층 마티나 라운지 근처야. 누울 수 있는 공간과 무료 인터넷 존이 있어서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어.

그리고 인쇄·팩스가 가능한 인터넷카페는 여객터미널 2층에 2곳(동편·서편 끝), 면세지역 3층에 2곳(24번·41번 게이트 부근), 탑승동 3층에 2곳(11번·124번 게이트 부근)이 있으니 여행 가기 전에 참고해! (#흑백 장당 100원, 컬러 장당 300원, 팩스 국내 기준 1000원)

조금 긴 휴식은 샤워실·수면실·찜질방·캡슐호텔에서!

이걸론 부족하다구? 시간 있으니 좀 더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구? (#대체 언제 공항 온 거..?)

TIP 1. 장기 휴식은 찜질방 or 캡슐호텔!

인천공항에는 장시간 휴식을 취하는 사람을 위한 편의시설이 있어. 대표적으로 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위치한 찜질방 '스파온에어'. 운영 시간은 24시간이고 입장료는 주간 1만5000원(06:00~20:00), 야간 2만원(20:00~06:00)이야.

하지만 찜질방에서 쉬기에는 도난 위험 등 불안한 부분도 있지. 이런 사람들은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 위치한 캡슐호텔 '다락 휴'를 이용해봐. 금액은 찜질방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개인실에서 맘 편히 쉴 수 있으니까! (#총 60 객실. 에어컨·와이파이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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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싱글룸은 시간당 7500원 꼴! /사진='다락 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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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2. 단기 휴식은 샤워실 or 수면실!

출국장 안에는 환승객들을 위한 샤워실이 있어. 하지만 일반 이용객도 사용 가능하지. 면세지역 4층 서편과 동편에 각 7개, 탑승동 4층 중앙에 10개의 부스가 있어.

다만 일반 이용객은 3000원을 내야 돼.(#환승객은 무료) 돈을 내면 수건, 드라이기, 칫솔, 치약 등을 줘. 키를 받고 방으로 이동하면 변기와 세면대가 딸린 샤워실을 30분간 이용할 수 있어. 수건, 샴푸, 바디워시도 구비되어 있다니 참고해!

또 면세지역 4층 서편과 동편에 위치한 'Relax Zone' 안에는 수면실도 있어. 일반 여행객과 환승객 모두에게 무료이고 24시간 운영한다고 하니 잠깐의 꿀잠이라도 원하는 사람은 찾아가 봐!

갑자기 몸이 아프다면 병원으로!

물론 여행 가기 전에 쉬는 것도 좋지만 몸이 건강한 게 우선이겠지? 공항에서 놀다가 갑자기 몸이 아프면 참지 말고 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에 위치한 '인하대학교병원 공항의료센터'에 가봐. (#24시간 운영)

또 항상 먹는 약이 있다면 미리미리 구비해 놓도록 해. 여행 가서 쓸 비상약도! (#공항은 시중 약국보다 더 비쌈!) 물론 공항에서도 살 수 있으니까 약국 위치는 미리 알고 가구~

☞인천공항 내 병원/약국 위치 확인하기!

공항 꿀팁 이용해서 기분 좋은 출발!

이외에도 깨알 같은 꿀팁들이 많지만 (#검색을 생활화!) 이 정도만 알아도 공항에서 누구 못지않게 시간을 잘 때웠다고 할 수 있을 거야! (#너무 장기 체류는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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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사진=영화 '터미널'


공항에서 시간 다 보냈으면 이제 비행기 타러 가야지! 다음 편은 비행기를 내 집처럼(?) 이용할 수 있는 꿀팁이야! 화장실 이용 타이밍, 꿀잠 자는 법, 기내식 관련 팁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하라구~



비디오뉴스팀 서민선 기자 seomin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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