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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CNN "北 잠수함, 동해 공해상서 48시간 비정상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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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잠수함이 연안에서 100km 떨어진 동해 공해상에서 최근 48시간동안 평소와는 다른 전개 움직임(Unusual deployment activity)을 벌였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중앙일보

[사진 38노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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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은 20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상 활동이 포착된 잠수함은 로미오급으로, 1800톤 급의 연안 방어용으로 개발된 재래식 잠수함이다. 잠수함 전체 길이는 약 65m 가량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은 갖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해당 잠수함은 함경남도 신포 기지 부근 해상에서 주로 활동해왔다"며 "연안에서 100km 넘게 나간 것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그간 미군은 이 잠수함이 먼 해역까지 항행하는 능력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던 만큼, 경계 강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활동이 그간 연안에서 벌인 전형적인 훈련과는 다르다고 보고, 미군은 정찰 위성을 통한 정밀 감시에 나섰다.

앞서 북한전문매체 38노스도 신포항 위성사진을 분석하며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가 임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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