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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아베 "한·일, 지역 평화안정에 큰 책임"…강창일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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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대북 압력 강화할 때…양국 간 교류 확대 중요"

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오후 관저에서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더불어민주당) 등을 접견하고 있다. (NHK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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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1일 "일·한 양국은 지역 평화·안정에 큰 책임을 지고 있다"며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관저에서 일본을 방문 중인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더불어민주당) 등을 만나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일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지난 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의 만찬회담 당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대북) 압력을 강화해 압력을 강화해가야 할 때이고, 앞으로도 3개국이 협력해 대응해가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그는 "새로운 일·한 관계에선 모든 레벨(수준)에서 교류가 진행되는 게 중요하다"며 "정상 간 '셔틀 외교'에 의한 교류는 물론, 국회의원 교류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앞서 7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 간 번갈아가며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했었다.

한·일 양국 정상의 셔틀 외교는 2011년 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訪日) 이후 중단됐다. 이는 당시 이 대통령이 이듬해 8월 독도를 방문하면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한국 방문 계획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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