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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국방부, 북한에 군사회담 호응 촉구…21일 회담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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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야 대화채널 복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급한 과제"

CBS 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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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21일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안에 반응이 없는 북한에 대해 조속히 제안에 호응하라고 촉구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현재까지 회담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오늘 회담이 열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남북간 긴장을 완화하고 군사 분야에서 대화채널을 복원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을 오는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은 회담 제의에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남한을 비방하기만 했다.

북한은 2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상대방을 공공연히 적대시하고 대결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그 무슨 관계 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여론 기만행위라고밖에 달리 볼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북한의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도 21일 대변인 담화에서 "남조선 각계층이 촛불 민심에 도전하는 보수 역적무리들을 박멸해야 한다"고 보수세력 비난에만 열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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