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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日, 韓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제정 방침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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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빗물에 젖어 있다. 2017.7.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제정 방침과 관련해 공식 항의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전날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Δ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제정(2018년)과 Δ위안부 문제 관련 연구소 설치(2019년) Δ위안부 역사관 설립(2020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즉각 외교경로를 통해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특히 한국 측의 이 같은 발표가 지난 2015년 12월 이뤄진 "위안부에 관한 일·한 합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며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Δ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 그리고 Δ주한일본대사관 인근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선 "일본이 이전을 요구할수록 소녀상이 더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점에 대해서도 항의했다고 밝혔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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