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한미FTA 개정 협상 앞두고 통상교섭본부 '복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에 차관급으로 통상교섭본부가 설치됩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통상교섭 역량을 강화하고자 산업부에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고 통상교섭본부장을 두도록 했습니다.

통상교섭본부장은 차관급이지만, 대외적으로는 '통상장관' 지위를 부여하고 영문명도 'minister(장관)'를 사용하는 등 기능과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13년 통상기능이 외교부에서 산업부로 이관되면서 통상조직이 장관급 통상교섭본부에서 사실상 차관보가 이끄는 실·국 단위로 축소됐는데, 4년 만에 위상이 복원된 것입니다.

통상교섭본부장은 백운규 신임 산업부 장관이 에너지 전문가로 통상 경험이 부족한 만큼 주도적으로 통상 현안을 전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부는 앞으로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통상교섭본부 직제에 대한 협의에 착수, 최대한 이른 시일에 본부 구성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 'YH사건' 유일한 사망자…누가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나
☞ [나도펀딩] 목숨보다 소중한 그 이름, 엄마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