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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도난당한 동화사 조선불화 `지장시왕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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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30년 전 대구 동화사에서 도난당한 뒤 미국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 조선후기 불화가 돌아왔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미국 LA카운티박물관(LACMA)으로부터 돌려받은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를 공개했다. '지장시왕도'는 1988년 8월 5일 대구 동화사 염불암에서 도난당한 뒤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던 불화로 1841년 동봉법준 등 승려 화가들이 그린 작품이다. 크기는 가로 150㎝, 세로 131.5㎝다. '지장시왕도'는 죽은 이를 구제하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망자를 심판하는 명부의 왕 10명을 묘사한 불화다.

[허연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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