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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6만 5천 년 전" 인류 최초 호주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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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학설보다 1만8천년 더 이전에 인류가 정착한 증거 발견

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사진=트위터 캡처


호주 원주민들이 65,000년전부터 호주에서 거주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BBC는 20일 호주원주민이 이전에 추정됐던 것보다 최대 18,000년 빠른 65,000년전부터 거주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고고학자들은 노던 테리토리의 암석 동굴에서 예술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끼와 황토 크레용 등 정교한 인공물을 발굴했다.

비록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과학자들은 인간이 40,000년전에서 60,000년전에 호주에 상륙한 것으로 평가했다.

퀸즈랜드 대학 (University of Queensland)의 크리스 클락슨 (Chris Clarkson) 부교수는 "우리는 호주에서 인류의 첫 번째 정착이 이전에 45,000년전으로 추정해 왔으나 이제18,000년전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것은 아프리카의 이야기에서부터 거대동물의 멸종까지 그리고 원주민들이 이곳에 얼마나 오랫동안 거주했는지에 대한 지식에 대한 큰 함축적 의미를 갖고 있다.“

클락슨 부교수는 Nature지에 이 발견은 인간의 연대기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말했지만, 새로운 연대는 이전의 유전 연구 결과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다.

클락슨 부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카카두(Kakadu)국립공원 근처의 마드제드베베(Madjedbebe)동굴의 조밀한 퇴적층 제일 아래에서 발견된 희귀한 인공물이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호주 원주민의 호주정착"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1970 년대 이래 노던 테리토리 암석동굴은 4 번 발굴되었으며, 1만개 이상의 인공물이 이 지역의 가장 낮은 층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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