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입주 예정 물량이 5만4100여 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4900채)보다 55.2% 증가했다.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3600채), 성남시 위례신도시(2800채) 등 서울과 인접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새로 완공되는 아파트가 많다. 지방의 입주 물량도 5만3000여 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많다.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 도심의 입주 물량도 지난해보다 12.3% 늘었다. 영등포구(1400채), 중구(1300채), 은평구(1000채) 등의 재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총 7400채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동탄신도시(경기 화성시) 주변 등 연초부터 입주 물량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금 오름세가 꺾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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