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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군, 25일 ‘별들의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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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정경두 공군총장 내정…비육사 육군총장 주목



경향신문


정권 교체로 미뤄졌던 군 수뇌부 인사가 다음주 국무회의가 열리는 25일쯤 대폭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국군 대장 8명 중 임기가 절반 가까이 남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을 제외한 합참의장, 육군·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육군 1·3군사령관, 육군 제2작전사령관 등 7명이 교체 대상이다.

3성 장군 이하 인사는 다음달 중순 시작되는 을지포커스가디언(UFG) 한·미 연합훈련이 끝난 후 9월 중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에 못한 군장성 인사와 10월로 예정된 군장성 인사를 9월 인사 한 차례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4월 군장성 인사가 무산되면서 육군 군단장 5명과 사단장 8명은 통상 임기인 2년을 넘겨 근무하고 있다.

한국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는 정경두 공군참모총장(공사 30기·사진)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의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일각에서는 공군 기획참모부장 당시 공군 차기 전투기가 F-15K에서 F-35로 변경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어 검증 과정이 주목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육군참모총장 자리에 비육사 출신을 기용하는 방안도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모총장은 1969년 이후 48년간 육사 출신이 독식하고 있다.

그러나 정 공군총장이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4성 장군의 인사 틀이 대폭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육군대장 진급 후보자 중 한 명인 3성 장군은 사단장 시절 안전사고를 미담 사례로 바꿔 ‘가짜 영웅’을 만들었다가 적발된 후 그 책임을 부하에게 돌렸다는 진정서가 국가기관에 접수돼 귀추가 주목된다.

해군 군정권자인 엄현성 총장(해사 35기)은 군 후배 기수가 합참의장이 된다 해도 그의 지휘를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임될 전망도 나오지만, 해군 장성 인사 적체가 변수다.

<박성진 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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