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
김 전 사장은 대학 졸업 후 한국알미늄, 현대중공업을 거쳐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 총괄 사장을 역임하면서 샐러리맨 성공 신화를 일군 인물이다. 그는 "평생 월급을 받고 살면서 큰돈을 벌거나 자산가가 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인생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김병일 장학금'을 만들어 활용할 예정이다. 김 전 사장은 출신 고교인 대구 상원고(전 대구상고)에도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대구=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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